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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BOOK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TIL(22.03.19)

by Z@__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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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2022. 03. 19)

 

오늘의 책 읽기

  • 서문
  • 1장.실용주의 철학 

 

오늘의 TIL

당신의 인생이다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자)
  • 해당 주제에서 나온 내용은 많은 개발자들이 불만에 가득 차 있는데, 왜 해당 문제에 대해 직접 바꾸지 않았냐는 것이였다.
    해당 내용을 읽고 내 상황에 대해 돌아보니, 우리 회사는 성과를 몰라주지도 않고, 월급도 불만이 없고, 분위기도 원만하고, 출퇴근도 자유롭고, 수평적인 관계이면서, 내가 원하는 기술 스택을 사용할 수도 있고, 일정도 내가 원하는 대로 조율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좋은 환경임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지 자책감이 든다...)
    딱 한가지 문제점은 주니어임에도 불구하고 개발관련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꾸준히 공부도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기 위해 코드스쿼드에서 이런저런 활동(코코아 TA, 마스터즈 리뷰어, 코드투게터 TA)들을 하고 있다.
    올해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돌아보니, 원하는 어떤 일이든 마음껏 진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너무 안일하게 지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올해안에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새로운 기술스택을 적용하는 걸 목표로 해봐야겠다. 

 

 

나의 인생은 나의, 내가 사는, 내가 만드는 인생이다. 


 

고양이가 내 소스코드를 삼켰어요 (내가 맡은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비난과 변명보다는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 되자)
  • 이 토픽을 읽고,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라는 궁금증이 먼저 들었던 것 같다. 정리하자면 모든 상황에 대해 완벽하게 통제할 수는 없지만 책임을 다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판단에 따라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였다. 예전에 신입으로 회사생활을 할 때, 나에게 주어진 벅찬 일들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사수에게 떠넘겨버린 적이 있었다. 물론 사업 수행에 있어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없었지만, 위계에서 오는 부담감을 떨쳐내기에 너무 버거웠던 상황이였다. 2년이나 지난 지금이지만,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다시는 그 때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수 없이 다짐을 했었다. 이 토픽을 읽으며 예전 그 때를 회상하며, 다시 한번 다짐을 다잡게 되었다.

 

 

고양이가 소스코드를 못삼키게 하는 것도 내 일이다.

 

 

 

소프트웨어 엔트로피 (깨진 창문을 내버려두지 말자)
  • 깨진 창문이론은 기술 부채랑도 관련이 있는 토픽이였다. 그 동안 혼자 작업하며, 리팩토링을 해야지해야지 했었고 다양한 기술부채들도 열심히 쌓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부사수와 같이 일을 하면서 그 문제점들이 속속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나만 이해할 수 있는 코드들과 주석하나 없는 내 코드들을 돌아보니 수없이 많은 깨진 창문들이 있다는 것을 최근 느끼고 있었다. 프로토타입을 만든다는 명분하에, "make it work, make it right, make it fast"라는 마인드로 계속 달려나가고 있었는데 사실은 뒤로 뛰고 있던 것과 다름이 없었던 것이다. 최근에라도 깨진 창문들 중 하나씩이라도 보수하기 위해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이고 있다. 그리고 나를 보고 열심히 깨진 창문을 만들고 있던 부사수에게 "유지보수하기 어렵게 코딩하는 방법:평생 개발자로 먹고 살 수 있다"라는 책을 추천해주며 나도 다시 한 번 읽고 있다. 올해 안에 회사에서도 코드리뷰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환경을 꼭 만들어야겠다.

 

 

깨진 창문은 언젠가 반드시 보수를 해야하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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